요즘 부쩍 홈쇼핑 등에서 많이 나오는 건강식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여주입니다.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먹는 여주? 보통 시장에서 보기는 힘든 과일입니다. 아마 생소한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주가 무엇인지? 먹었을 때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효능을 알고 먹는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되겠지요?
1. 여주란 무엇인가?
여주는 박과(Cucurbitaceae)의 열대 과채류입니다. 보통 초록색으로 과육이 잘 발달되었을 때 수확해서 가공합니다. 외형이 노란색으로 변하면 박안쪽에 있는 씨 부분도 주황색으로 익게 됩니다. 저는 이때 먹으면 생각보다 쓴맛이 덜하고 먹을만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익게 되면 열매 끝이 3개의 봉선으로 터지면서 열리고 안쪽에 적색 종이 같은 것에 싸인 씨앗이 있습니다. 완전 익은 열매는 쓴맛이 정말 강해서 먹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우리가 먹는 여주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초록색일 때 수확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시기는 남쪽지방 기준으로 6월 정도에 씨를 뿌려서 8월 말경에 열매를 수확합니다.
여주가 많이 재배되는 나라와 그 나라에서 불려지는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비터멜론_bitter melon), 말레이시아(파바이키), 인도네시아(파래), 인도(카레라), 베트남(코쿠아), 스페인(세라시), 일본(고야), 중국(구과), 우리나라에서는 당연 '여주'라고 불려지고 있죠~
2. 여주의 활용
생김새(외형)는 도깨비방망이처럼 길쭉하고 울퉁불퉁한 모양을 가진 과채류로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의 재료로는 먹는 일은 극히 적으나 동남아 음식에서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초록색 일 때는 특유의 쓴맛이 강하고 외형이 꼭 오이처럼 길쭉하다 해서 쓴 오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주로 생과일로 먹는 경우는 없으며 육류와 볶거나, 야채로 다양하게 조리하여 음식으로 먹습니다. 여주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주로 여주가지볶음, 여주볶음, 여주차 등으로 요리 및 가공해서 먹고 계시고 자주 드신고 합니다. 우리 같은 일반은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죠~
3. 여주의 약리성분
우리기 여주를 먹는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주는 구전으로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주 안에 있는 카란틴과 식물성 인슐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여주의 식물성 인슐린은 P-인슐린 성분으로 포도당이 간에서 분해되도록 하며, 체내에서 포도당이 재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카라틴 성분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도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여주 100g당 무려 76mg이나 함유되어 있어 레몬이나 오렌지보다도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주의 쓴맛을 내는 성분이 모모르데신이라는 성분입니다. 이 모모르데신은 장 기능개선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통적 약용으로 잎을 짜서 낸 즙을 벌레 물린 곳, 벌에 쏘인 곳, 화상, 작은 상처, 피부 알레르기 등에 바르면 가려움증이 완화되고 상처가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잎과 열매의 추출물은 위통, 열, 관절염, 당뇨, 고혈압, 암, 전염병의 치룡 등에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방법은 선조의 지혜이나 사람마다 그 효능의 정도는 다르니 참고만 하세요.^^
4. 섭취 시 주의점
여주 열매는 식용으로 사용은 가능하지만 씨앗은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신부가 여주를 다량 복용할 경우 유산의 위험성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식품도 과하면 문제가 된다는 거 꼭 잊지 마시고 적당량을 적절하게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생물학과에서 생물학적 분류방법으로 본 여주 ~ 그냥 참고로 보세요^^
종 : ~
속 : 박과(Cucurbitaceae)
목 : 박목
강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문 : 속씨식물문(Magnoliophyta)
계 : 식물계(Plantae)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만들기 : 적당한 운동, 적량 식사, 스트레스 해소 및 가치창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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