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수삼, 삼, 蔘 이 무었일까? 어디에 좋을까?

인삼이 우리 몸에 좋은 식품이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은지, 어디에 도움이 되는지, 어떤 성분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는 인삼과 특별히 차이가 있는 대한민국 특산품인 고려인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을 위해 먹는 인삼을 잘 알고 먹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몸에 알맞게 드시는 기회가 되시길 바라보며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인삼이란?

인삼이 왜 인삼인가? 한자로 보면 人(사람 인)蔘(인삼 삼)이라고 적습니다. 바로 인삼의 뿌리가 사람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인삼은 너무나 유명해서 여러 가지 이름을 불려졌는데 그 예를 들면 예로부터 귀신같은 효험이 있다로 하여 신초라고 불리기도 했고(그래서 삼마니들이 산에서 삼을 발견했을대 신봤다~ 라고 외침), 인삼은 고가의 식물로 높은 계급의 사람들만이 받는다는 의미로 인함(人銜)이라고 도 하며, 해를 등지고 음지에서 자란다고 하여 귀개(鬼蓋)라고 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이름은 인삼산업법 용어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인삼산업법은 인삼류의 경작. 제조. 검사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법입니다.)

인삼산업법에서 인삼이란 오갈피나무과(科) 인삼속(人蔘屬) 식물을 뜻합니다. 그리고 인삼에는 수삼, 홍삼, 태극삼, 백삼, 그 밖의 인삼류로 규정하여 관리되고 있습니다. 

인삼이 재배되는 곳을 따라 고려인삼(대한민국), 미국삼(미국 및 캐다나_화기사), 전칠삼(중국), 죽절삼(일본) 등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효능과 약효성분 검사를 통해 고려인삼이 최고라는 것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2. 인삼의 설화

인삼은 약재로서의 설화, 행운의 재보로서의 설화에 많이 등장합니다. 그중 하나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옛날 아버지가 병에 들었는데 어떤 약도 효과가 없는 병에 걸리게 됩니다. 지나가던 스님이 이를 보고 손자를 삶아 먹어야 낫는다는 이야기하고 사라집니다. 이를 알게 된 아들 부부는 아버지를 위하여 자기 자식을 희생시키려고 결심하고 공부하고 돌아는 아들을 솥에 삶아 그 물을 아버지에게 드려서 드시게 하는 아버지의 병이 정말 나았습니다. 그런데 죽었던 아들이 다시 집으로 오기에 놀라 솥을 열어 보니 산삼이 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설화는 효심에 감동하여 하늘이 산삼을 보냈다는 의미로 효행을 권장하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예로부터 인삼이 불로장생, 영약으로써의 의미가 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3.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삼제품과 효능

인삼은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잘 알려진 약재이며 기력을 증진시켜 주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입니다. 또한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도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원료입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써의 인삼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인삼은 (Panax ginseng C.A. Meyer) 말리지 아니한 수삼, 수삼을 햇볕·열풍 또는 기타 방법으로 익히지 아니하고 말린 백삼, 수삼을 불로 익혀 말린 태극삼을 원재료로 만든 제품들입니다. 즉 건강기능식품에서 보는 인삼은 수삼, 백삼, 태극삼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제품화하는 방법은 분말화 하거나, 물이나 주정으로 추출하고, 여과, 발효, 농축하여 만들어 냅니다.

인삼의 기능성분 또는 지표성분은 진세노사이드 Rg1과 Rb1이며 이 둘을 합쳐 최소 0.8mg/g 이상 함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삼성분의 함량에 따라 기능성 내용이 달라지는 3~80mg 이상일대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25mg 이상일대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8.8mg/g 이상일 때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세노사이드 Rg1, Rb1 합의 성분함량에따라 그 기능성이 달라집니다.

 

4. 동의보감에서 인삼이란?

동의보감에서 보는 인삼은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는 약초라고 표현됩니다. 일명 신초(神草)라고 하며 사람의 모양처럼 생것이 효과가 좋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따뜻하다라는 것은 인삼을 먹게 되면 우리 몸이 따뜻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추위를 덜타게 하고 체온을 올려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합니다. 또한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주어서 손발이 저린 증상을 없어지게 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선와조실록에 효종이 독삼탕을 드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인삼  80g과 대추5알을 넣어 진하게 끓인 탕으로 기력회복을 위한 처방이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5. 인삼의 주요 성분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능성분은 진세노사이드 Rg1, Rb1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삼에는 13이상의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진세노사이드 Rb1, Rc 및 Rg1의 함유량이 비교적 높아 지표성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진세노사이드의 총칭을 사포닌이라고 하며 이 사포닌은 프로토파낙시디올(protopanaxadiol_PPD), 프로토파낙사트리올(protopanaxatriol_PPT), 올레아놀릭산(oleanolic acid) 3종로 구분됩니다. PPD계의 ginsenoside의 대표적인 ginsenoside Rb1 은 중추신경계에 억제적 혹은 중추신경계 진정적 작용을 보이는 반면, PPT계 ginsenosides의 대표적인 Rg1은 중추신경계에 흥분적 작용과 항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중추신경계에서 항상성 유지합니다. 또한 탄소분자의 탐식능력을 강화시켜 항체의 생산을 촉진하게 되며 이를 통해 면역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소화기계 생리작용으로 장내 3-O-methlyglucose의 흡수를 억제하고 위장에서 철과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또한 내분비계에서 사포닌은 에스트로겐 과 안드로겐의 수용체를 흥분시킬수 있으며 성선호르몬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교배행위를 촉진하는 효과를 냅니다. 

심장혈관에서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모세혈관 및 림프액의 흐름을 좋게 해줍니다.

내분비계 효능 으로(갑상선) 호르몬 분비 촉진 및 호르몬 유사물질 작용등으로 혈당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당뇨병에 대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제로서의 가치도 커지고 있습니다.

항암효과로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등을 비롯한 암세포 저감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산성다당체 성분은 체지방 분해작용과 암환자의 식욕감퇴 및 체중감소를 이르키는 독소호르몬(toxohoormone-L)에 대해 길항적 작용을 나타냅니다. 이렇게 인삼의 여러 성분들이 의약품 개발에 가치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영양학 적으로도 나아신, 나트륨, 단백질, 당, 레티놀, 베타카로팅, 비타민 , 아연, 엽산, 인, 지질, 철분, 칼륨, 칼슘 등 좋은 성분들이 많이 함유 되어 있습니다.

 

6. 인삼의 구매 및 보관

인삼을 구매할때 생삼(수삼)을 선택할때는 주름이 없고 탱탱하고 조직이 딴딴한 것을 선택하고 한움큼 지어서 들었을때 묵직하다 싶을 정도로 무게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하고 조직이 충실하다는 증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삼제품으로 선택할때는 앞서 말씀드린 기능성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1일 섭취량이 얼마나 되는지)확인 하신후 본인이 바라는 기능성내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드시면 됩니다.

보관방법으로 인삼의 경우 냉장실에 보관하실때는 흙이 묻어 있는상태(세척하기 전 상태)로 신문지나 종이에 싸고 지퍼팩등에 넣어 냉장보관 하는것이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혹 위생적 문제로 세척후 보관하실 때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보관하시면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일반 세척삼의 경우 1주일 지나면 물러지기 때문에 빠르게 드시는게 좋습니다. 

 

7. 섭취시 주의점

당뇨치료제 및 혈약항응고제 복용시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을 나타낼 수 있으며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인삼의 섭취로 두통, 불면, 가슴 두건그림, 혈압상승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땀이 나지 않고 배변이 불편하고 열이 많은 사람이나, 염증 등으로 인한 고열이 있을 때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증상이 완화된 후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챙기는 것입니다. 좋은 약효라도 과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하게 되오니 우리에게 알맞은 제품을 잘 선택해서 건강한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