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료 알룰로스가 무었인가?

요즘 인기급상 중인 알룰로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제품인지 아니면 위험한 제품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알룰로스란?

 알룰로스는 (allulose, D-allulose) 혹은 (D-psicosem)라고 말하며 밀의 잎, 무화과, 건포도, 잭프루트, 키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단맛을 내지만 열량(kcal)낮다는데 있습니다.  단맛의 기준인 설탕(sucrose)과 비교했을대 단맛은 약 70% 정도나 되지만 열량은 0.2~0.4kcal/1g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 득인가 실인가?

알룰로스는 과당과 유사한 분자구조를 가졌으며 특유의 맛이 다른 감미료(아스파탐이나 사카린) 비해 설탕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탄수화물의 열량이 4kcal/g인 것에 비하면 약 1/10 정도밖에 되지 않아 괭장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당알코올인 에리스톨과 유사하게 알룰로스는 거의 대사(소화)가 되지 않으며 대부분 변화 없이 배설되기 때문에 혈장 지수를 높이는 효과가 미미한 편입니다.

 

알룰로스의 제조방법

알룰로스는 효소분해를 통해 만들어 집니다. 천연 식물에서 발견되는 알룰로스는 양이 너무 적은 편이기 때문에 대량생산 방법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구하기 힘든 원료이었습니다. 하지만 과당을 알룰로스로 전화시키는 핵심효소인 D-tagatose 3-epimerase를 발견하면 알룰로스의 대량생산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국내 CJ제일제당 FDA로부터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_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 승인을 받았으며, 삼양사(큐원)이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균쥬로 생산한 알룰로스로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유럽 및 캐나다에서는 새로운 식품으로 분류되어 아직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시적 기준. 규격에서 전환된 원료'로 구분되어 제조/사용 조건을 기준을 준수한 제품만을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알룰로스 한시적기준규격에서 전환된 원료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정한 것이나 식품등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인정기준에 따라 인증된 것은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시적 기준 규격에서 전환된 원료의 목록에 등재한 원료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만 합니다.

 1) 한시적 기준 및 규격을 인정받은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한 경우

 2) 한시적 기준 및 규격을 인정받은 자가 3인 이상인 경우

 3) 한시적 기준 및 규격을 인정받은 자가 등재를 요청하는 경우

 

또한 한시적 기준 규격에서 전환된 원료의 목록에 제조/사용 요건이 별도로 명세되어 있는데 알룰로스는 제조조건은 있으나 사용조건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아 그만큼 안전한 원료임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