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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식사방법

by 빛나리77 2023. 10. 26.

당뇨병(Diabetes)은 혈액 중 포도당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설되는 질환입니다.

포도당은 세포에 들어가서 에너지 원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소중한 영양소입니다. 이런 에너지원이 체내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체외로 배출되는 당뇨병의 종류와 식사방법에 대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사이언스 보도 자료 中

 

1. 당뇨병의 종류

당뇨는 (당뇨 糖尿 glycosuria) 당이 섞인 소변이라는 의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같이 포도당은 체내 세포에서 에너지 원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필요량에 따라 포도당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입니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 있는 췌장에서 분비되며 혈당조절 호르몬의 대표 호르몬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당뇨병의 구분을 인슐린에 의해 구분됩니다.

 1)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제1형 소아당뇨) : 췌장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량이 부족하여 포도당이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혈액 속 포도당이 증거 하여 당뇨로 나오는 현상.

 2) 인슐린 비 의존형(제2형, 성인당뇨) : 인슐린 분비 기능은 비교적 정상적이나 비만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체내 인슐린 필요량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당뇨가 발생

이렇게 당뇨병의 종류는 크게 인슐린 의존형과 비 의존형으로 나누어집니다.

 

2. 당뇨병의 진단

정상인은 혈액 100ml에 포도당이 90~130mg 정도가 존재하며 이 수준 이하이면 배가 고프다는 신호가 발생하게 되고 우리는 배고파를 외치며 식사를 하도록 만들게 됩니다. 반대로 포도당이 기준보다 높아지게 되면 인슐린 호르몬이 작용하여 혈액에서 포도당을 근육 등으로 보내 혈당을 내리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인슐린이 작용하고도 혈당이 180mg 이상이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설되는데 이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공복혈당의 경우 110mg/dl 이하가 되어야 합니다. 공복혈당이란 식사를 마친 후 2시간 이상 지난 시점에서 혈당을 측정한 값을 말하며 이때 110mg/dl가 되어야 정상이라는 의미입니다. 흔히 우리 몸에서 식사를 마친 후 2시간 이내 혈당을 측정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가 나오는데 약 140mg/dl 정도 됩니다. 사람마다 또는 어떤 음식을 먹었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건강검진 할 때는 기준이 되는 공복혈당을 측정하게 합니다.

(당뇨병을 진단하는 기준을 인슐린이 작용하고도 혈당이 180mg 이상시 진단)

 정리 : 공복혈당 110mg/dL 기준으로 혈당을 측정하여 이보다 높게 나오는 당뇨병을 의심하면 됨.

 

3. 당뇨병 증상

당뇨병의 주된  증상은 다뇨, 다식, 체중감소, 시야이상, 더딘 상처회복, 원인 모를 갈증, 피로등이 있습니다.

다뇨, 다식, 다갈로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되고 이때 포도당만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몸 안에 수분이 모지라게 되어 갈증이 생기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또한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기 때문에 배터리 떨어진 장난감처럼 피로감을 쉽게 느끼며 음식을 많이 먹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몸 안의 세포에서는 포도당이 이용되지 않기 때문에 체중은 오히려 줄어들고 점점 몸이 야위게 됩니다.

 

4. 당뇨병 환자의 식사 방법

당뇨병 식사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식품군은 뭐니 뭐니 해도 당성분 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당질 함유량이 많아 혈당상승과  관련이 큰 곡류군과 과일 군을 주의해야 합니다.

  1) 곡류 : 곡류는 찰기가 적을수록 혈당지수가 낮으므로 찹쌀보다는 맵쌀을 선택하고, 도정된 쌀보다는 현미를 선택

      합니다. 또 단순당(흰쌀밥, 설탕, 꿀, 사탕, 콜라, 주스)보다는 가급적 복합당(통곡물, 잡곡밥, 호밀빵 등)을 섭취하는 것

      이 바람직합니다. 

  2) 과일 : 과일의 경우 과당이 혈당을 상승시키므로 하루 1~2회 1회당 사과 1/3, 수박 1쪽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식후

      바로 먹는 것보다 약 2시간 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식품은 당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해 혈당의 완만한 상승을 유도하고 포만감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합니다. 반면에 포화지방은 총칼로리의 7% 미만으로 섭취하고, 술은 정상적인 혈당 조절을 방해하기 때문에 적당한 량(남자 2잔 미만, 여자 1잔 미만)을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 마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무엇보다 곡류, 어육류, 채소류, 지방, 으유, 과일 등 6가지 식품군이 빠짐없이 골고루 포함된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식사방법입니다.

(참고 : 6가지 식품군 =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지방 군, 우유군, 과일군)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을 경우 병원에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하며 병원치료와 병행하여 식의 조절을 진행하는 것이 바로 비만입니다. 우리에게 꼭 맞는 치료와 적절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인체항상성 잘 유지하여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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